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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서 판매되는 잇몸약, 과연 효능은?

TV   친근한 광고를 보면서 사람들은 잇몸이 아플 때 자연스럽게 잇몸약을 찾고 있습니다. 잇몸약을 판매하는 제약회사 측에서도 "잇몸약은 세계 유일의 잇몸 치료제이며, 단독 복용 시 그 효능 또한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MBC 프로그램 '불만제로UP' 에서는 지난 4일 방송을 통해 '잇몸 약' 이 효과가 없다는 내용을 방영하면서, "일본에서 판매가 중지 된 약품을 복제해 판매하였다" 고 의혹을 제기 하였습니다.

   

MBC '불만제로UP'은 이번 방송을 통해 복용하면 이가 튼튼해진다는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잇몸약'의 진실에 대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만제로UP' 측이 만난 10여명의 치과의사들도 "잇몸약은 비타민이 들어있는 영양제"라며 "효과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평가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회사는 "잇몸약이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고, 오랫동안 판매하며 효능을 검증한 약이다" 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약회사는 "판매되고 있는 유명 제품은 일본 제약회사의 의약품을 복제한 것이며, 일본에서 의약품으로 판매돼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불만제로UP'에서 취재해 결과, 어떤 논문에서도 이 약을 장기 복용하면 잇몸이 튼튼해진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잇몸 약은 치료제가 아니고 보조제에 가깝다는 내용을 확인 있었습니다.

   

또한 '불만제로UP' 측의 확인 결과 해당 의약품들은 모두 판매가 중단된 상태였으며, 일본에서 판매 중지된 약품을 복제해 국내에 내다 판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