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치과 근관 치료학회는 '2013 추계학술대회' 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자연치를 살리기 위한 학회차원의 술식 개발과 보급에 대하여 토론했습니다.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근관 치료 시 봉착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삼은 만큼, 개원가의 입장을 고려한 연자들을 대거 초빙했습니다.
이 사랑치과 정동호 원장은 '방사선 사진상 잘 된 근관 치료가 왜 실패할까?' , 린 치과병원 박찬제 원장이 '왜 실패했을까? 다시 해야 하나?', 대구 미르 치과병원 권태경 원장이 '내가 하는 엔도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유는?', 서울성모병원 양성은 교수가 '근관 치료를 위한 마취문제 해결법' 을 주제로 근관 치료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강연이 있었습니다.
오전 강의는 주로 접하는 근관 치료를, 알기 쉽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설명되었습니다.
그리고 King's college Francesco Mannocci 교수는 덴츠플라이가 최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ProTaper Next'를 주제로 신 테크닉을 강연해 주목받았습니다.
아림 치과병원 송윤헌 원장은 '건강보험 관점에서 바라본 근관치료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송윤헌 원장은 "근관치료는 보험도 다양하고, 수가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 며 "많은 개원의가 잘 알지 못해 청구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법 테두리 안에서 빠지는 부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황호길 대한 치과 근관치료 학회장은 "근관 치료의 근본 목적은 자연치 살리기다, 국민들의 인식도 점차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며 "치수재생치료,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근관 치료, 현미경을 이용한 보다 꼼꼼한 치료 등 자연치를 살리기 위한 학회차원의 술식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