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앞으로 다가온 협회장 선거가 선거인단제로 결정된 이상 이제 공정한 선거인단제 시행을 위한 준비가 최대 급선무로 떠올랐습니다.
김철수 원장(예비후보)은 "선거인단제를 이미 경험한 타 단체의 전례를 참고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 여론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부 선거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범 치과계 중립기구 설치를 제안했는데, "가칭 선거제도 규정위원회를 구성할 추천위원회는 건치, 치개협 등 치과계 각 분야 단체와 차기 협회장 예비후보들의 참여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구성된 선거제도규정위원회는 국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각계의 자문을 토대로 전문적이고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현 집행부를 포함한 선거 당사자가 선거규정을 마련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배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되고, "선거제도를 바꾼 주역인 현 집행부에서 누구라도 차기 협회장으로 출마하거나 선거에 관여할 경우 모든 회원이 이해하고 인정할만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 및 선언이 필요하다"는 김철수 예비후보의 발언은 이런 의중을 반영합니다.
선거의 별도규정을 만드는 과정이 현 집행부에 모두 위임된 상황에서 아무리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해도 오해받기에 십상이라는 것인데, 그는 "선거인단 제도가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고 새로운 형식만을 갖춘 채 만에 하나라도 현 집행부의 집권 연장 시나리오로 진행된다면,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공로는 사라지고 치과계의 혼란만을 초래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차기 치협 회장선거 서울대 단일후보로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힌 김철수 예비후보는 "선거규정과 관련한 중립기구 또는 독립기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라고 주장하며 공정한 선거인단제 규정 마련을 위한 중립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김철수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
김철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치협회장 선거제 개선의 의의, 공정한 선거인단제를 위한 선행조건 등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 4월 치협 대의원총회가 선거제도 개선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그는 "회원들의 민의를 반영하여 60년 만에 이뤄낸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점에서 현 김세영 집행부의 커다란 성과"라며 "대의원들 역시 회원들의 정서에 공감하였기에 선거제도 변화라는 큰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직선제 부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하였는데, 하지만 선거인단 제도의 시행을 계기로 전 회원들의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협회장 직선제 역시 머지않은 장래에 도입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습니다.
차기 협회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도 밝히며, 김철수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새로운 선거방식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의원을 비롯해 앞으로 구성될 선거인단들과 함께 대한민국 치과계의 새로운 앞날을 여는 신선한 선거로 탄생하는 협회장이 되도록 진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선거제 변화로 기대를 걸고 있는 전 회원들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고 평가 받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슈n뉴스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석균 위원장 -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폐기 요청 (0) | 2014.02.20 |
---|---|
치과의사 예방전문의 첫 탄생 (0) | 2014.02.03 |
개성공단근로자의 구강보건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 (0) | 2013.12.21 |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이상훈 원장 출마 선언 (0) | 2013.12.21 |
내년부터 ‘아동 치과주치의제’ 시행 (0) | 201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