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의협은 1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시행 여부를 두고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던 전 회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총 유권자 수는 현업에 종사하는 실제 활동의사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 시도 의사회 등록 의사 수(6만9923명)가 아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9만710명으로 변경한 결과, 투표율 53.87%(4만8861명)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3만7472명(76.69%)이 파업을 지지,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4만8861명 중 파업 찬성은 3만7472명(76.69%), 반대는 1만1375명(23.28%), 무표(기권)는 14명(0.03%)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4만8326명 중 3만7158명(79.89%)이 총파업 찬성을, 1만1168명(23.11%)이 총파업 반대에 표를 던졌습니다. 오프라인 투표에서는 전체 투표자 535명 중 총파업 찬성이 314명(58.69%), 반대 207명(38.69%), 무효 14명(2.62%)으로 조사됐습니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총파업 돌입에 찬성을 한 회원이나 반대를 한 회원 모두 무엇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올바른 길인지 심사 숙고하여 내린 결정이었다며 찬반 여부를 떠나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돌입 투표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한 모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근래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 결과만 봐도 이번의 투표율 53.87%는 놀라운 결과라며 그만큼 의료제도의 왜곡이 극심해짐에 따라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겠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자연스레 표출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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