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김철수 후보와 이상훈 후보가 오늘(28일) 선관위와 치협에 '선거인단 휴대폰 연락처 공유' 및 '필요시 교통편의 단체제공보다 교통비 개별지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호 1번 김철수 후보 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달 1일 선거인단을 확정 발표하면서 1,484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의 휴대폰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두 후보는 "이는 이미 집행부만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집행부 후보에게 유리하게 되어 공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후보는 또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는 선거인단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목 하에 만일 협회가 선거 당일 지역별로 교통편 대절을 제공한다면 이 역시 집행부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통편의는 교통비 개별 지급으로 해야 한다"며 치협에 '선거인단의 휴대폰 연락처를 공유할 것'과 '필요할 경우 교통편의는 개별로 교통비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철수 후보는 "치협이 집행부 단일후보를 내세운 상황에서 선거인단의 휴대폰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특정 후보에게만 유리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협회가 선거 당일 선거인단에게 단체로 교통편을 대절할 경우 불공정한 선거운동이 벌어질 수 있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훈후보는 "선거규정에 보면 선거운동기간동안 후보 명의로 선거인단에게 총 5회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연락처도 모르는데 무슨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겠느냐"면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게 진행될 우려가 높은 절차들은 사전에 미리 차단하는 것이 맞다"며 "선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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