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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전 법제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에 단일후보로 선출

2014년 4월 대한치과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러질 29대 협회장 선거에서 김철수 전 법제이사가 김세영 집행부의 대항마로 떠올랐습니다.


김철수 전 법제이사는 1차 투표에서 최남섭, 2차 투표에서 안창영, 두 거물급 선배들을 줄줄이 연파하며 서울치대 동창회에서 협회장 단일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 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병찬)는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엠베서더호텔에서 열린 '동문 정책토론회'에서 김철수 동문을 동창회 대표 단일후보로 확정한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 대학원 동창회 미래발전정책특별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 날 토론회에는 선거인단 85명 중 80명이 참가했으며, 단일후보 선거에 입후보한 김철수, 안창영, 최남섭 동문의 정견발표 및 공통 질의에 이어 표결이 진행됐습니다.

   

표결에서는 김철수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최남섭 현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을, 2차 투표에서 안창영 전 치의학회장을 차례로 이기고 동창회 단일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1차 투표 결과는 김철수 35표, 안창영 29표, 최남섭 16표를 얻었고, 결선투표에서는 김철수 44표, 안창영 31표였습니다.

   


   

김철수 원장은 1980년 서울 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강남구에 김철수 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강남구치과의사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법제이사 등을 역임했고, 27대 및 28대 협회장 선거에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김철수 단일화 후보 언론인터뷰 


서울치대동창회 김철수 단일후보는 서울대 동문 경선이 끝난 후 언론과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인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 소감을 밝혀준다면?

   

- 단일후보로 결정되기까지 아껴주고 지지해준 동문 선후배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경선을 함께 한 안창영·최남섭 선배님들께 경의와 존경을 표하고 싶다. 위기에 빠진 치과계를 구하는 일은 개인 한사람이 협회장이 돼 능력있는 업무를 한다고 해결되는 부문은 아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과거의 구태를 털고, 치과계 그 누구와도 소통하며 앙금을 씻어내는 일을 하겠다.

   

서울대 동창회 후보단일화와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데?

   

일부 인정한다. 그래서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았다. 내부에서 조용히 동문들의 뜻을 모으는 자리인데, 그것을 외부에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알다시피 협회장 선거에 출마의 뜻을 가진 분이 많았다. 지난 선거에서도 경험했지만 (모두 나오면) 100% 진다. 그러니 한 사람으로 단일화 한 후, 나머지는 번복하지 말고 절차에 승복하면서, 결정된 사람을 도와주자는 내부합의가 필요했다. 그런데 이를 어길 수 있기 때문에 '공식화'가 필요했고, 보완장치로 최소한의 언론보도를 허용한 것으로 안다.

 

불법치과 척결과 관련, 현 집행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인가?

   

2년전 불법네트워크치과 문제가 최대 현안이었고, 김세영 후보가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 믿었기에 그를 협회장으로 뽑아준 것이다.  때문에 한차례 성금 모아준 것을 넘어 또 다시 성금 모으기를 하고 있는 것아니냐?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시적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회원들의 반응은 성과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달라진다. 2년 정도가 지났는데, (변화가 없으니) 조금씩 피로도가 오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지? 어떤 소리든 볼멘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확하게는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같다. 앞으로도 똑같은 방법으로 가야할 거냐를 심각하게 고민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현재의 대립이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면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 다양한 전략의 변화를 고민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전문의 문제는 다수가 공감하는 안이라 했는데?

   

중요한 것은 다수 회원들과의 소통이다. 현 집행부가 전면개방안을 들고 나왔다 깨졌는데, 그 근본 원인이 소통 부족이라 생각한다. 전면개방을 하면 회원들이 모두에게 자격증을 주니까 다 좋아할 줄 알았던 거다. 즉, 소통부족으로 회원들의 뜻을 잘 몰랐던 거다.  정부는 요즘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 SNS를 통해 수시로 여론을 파악한다고 들었다. 비용도 얼마 안든다.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에는 각 지부가 임총을 하면서 학습효과가 생겼다. 회원들 여론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이제 막 동문들의 검증을 받았다. 앞으로는 전체 회원들의 검증을 받을 차례다. 그간의 회무 경험과 미래에 대한 열정으로 회원들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관련기사 



  • 건치신문

"29대 협회장 선거! 치과계도 철수 떴다"

http://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81



  • 덴탈투데이

"김철수 서울대 치협회장 단일후보 회원 아픔 해결할 것"

http://www.dt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6013


  • 치과신문

"서울치대 김철수 후보, 협회장 출마 확정"

http://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