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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

경영난에 허덕이는 중소형 병원들

경영난으로 인해 은행 채무를 갚지 못해 건강보험 급여비마저 압류된 요양기관이 2013년 6월 현재 전국 893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류된 병원 10곳 중 8곳이 중소 병원 혹은 의원급 의료기관인 것으로, 중소 규모 병원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졌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2013년 6월 현재 건강보험 급여비를 압류당한 요양기관의 숫자는 전국 893곳이며, 압류액은 4,138억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급여비가 압류된 전체 요양기관 893곳 중 60.8%인 543곳이 의원(28병상 이하)이었으며 그 금액만 2,565억 3,500만 원이고, 다음으로 병원급 요양기관이 166곳이며, 1,166억 1,7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소 규모 병원들의 경영난으로 압류당하는 요양기관에서 의원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느는 추세로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 자료를 보면 566곳이었던 압류 의원 수는 올해 543곳으로 다수 줄었지만, 전체 비중에서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57.3%에서 60.8%로 오히려 증가했으며, 압류액도 2,455억 2,100만 원에서 2,565억 3,500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더욱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계에도 골목 상권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경우 수익을 내기 위해 비급여 약품 처방을 하거나 항생제 과다 처방의 우려가 있는 만큼,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당국의 특별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는 각 의료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